웃음의 여왕♥ 2011. 3. 14. 00:55

1.
라디오에 가리온이라는 힙합 그룹이 나온다.
생명수? 심장수?
무척 오랜만이다.
어릴 때 한창 힙합 바람이 불 때
나도 힙합이라는 장르의 음악을 좋아했었는데..
힙합 알앤비..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드는 어떤 음악.
감정의 나락까지 떨어뜨려버리는 감정의 소모를 많이 가져와서
어느 순간부터는 잘 듣지않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힙합음악. 랩음악.어떤 힙합만의 그루브,
심장을 건드리는 비트.
역시 힙합은 힙합이구나.

내가 의외로 그런 걸 일부러 피하는구나 싶기도.
감정이 출렁이는 것을 꼭꼭 막아놓는구나 싶은 생각이 일순간 스쳐갔다.
하지만 알아챘다하더라도
다시 찾아듣고싶은 생각은 없다.
적나라한 날것의 어떤 것에
바로 서기에는
글쎄 용기가 없는 걸까
그저 싫은 것일까

2.
오늘 아웃백에 갔었다.
점심엔 갈비탕을 국물도 한 숟갈 남기없이 든든히 먹어놓고는
그리고 커피빈가서 녹차라떼 한잔 드링킹하고는
아웃백에 가서 오지치즈와 투움바파스타와 딸기쥬스 한잔..
물론 난 오늘 혼자는 아니었다!
암튼 (당연히) 배가 불렀기에 음식들을 좀 남겨서 가져왔는데 ..
새벽 1시에 가까운 이 시간.
난 오지치즈를 데워서
다 먹어버렸다.
후훗
배가 참으로 부르구나..
요새 난 무지막지하게 먹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자~앙난 아니다.
어디까지 가고싶은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