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연못/빨간심장
단풍나무집
웃음의 여왕♥
2011. 8. 15. 00:44
오늘 3시 정도 기상
11시 40분 경 ce 전화 받고도 몇시간 비몽사몽
그리고 설거지하고 쓰레기 버리고 뒤편 초등학교 한바퀴 돌고 들어와서 이제 뭣 좀 시작해볼까 하는데 jy전화
남친 땜에 속상해하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러 갔다
삼청동 단풍나무집 가서 제주흑삼겹3인분에 냉면 거하게 먹고
광화문 지나 청계천으로 산책 ㅋ
커핀 테라스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이제 귀가했다
jy 콜 태우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우오오옹
어떤 차에 탄 아저씨가 창문으로 부르는 거다 분명 아저씨인 거 같아..
계속 야라 그러는지 저기요라 그러는지
대박 무서웠음 ㅠㅠ
안 들리는 척 하고 앞만 보고 걸었다
내 옆에 한 커플 있어서 덜 무서웠는데 갑자기 종각 골목길로 빠지는 바람에 심장 두근반 세근반 ㅠㅠ
몇번 부르다 우회전해서 갔다
오*** 검정 7661? 대박 ㅠㅠ
완전 무서~
일찍일찍 큰 길로 다녀야지
암튼 간만에 삼청동 거리도 기분 좋고
청계천도 기분 좋고
흐리지만 바람 살살 부는 날씨도 좋고
올때 살짝 무서웠던 거 빼고는 괜찮은 저녁이었다.